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관내 저소득층 자녀들의 건강관리 및 여가활동을 위해 오는 12월까지 지역아동센터 12개소에서 120명의 초등생을 대상으로 '지역아동센터 건강프로젝트' 사업을 진행한다고 20일(화) 밝혔다.
총 120명의 참가생들을 3기로 나눠 운영하는데, 지난 16일(금)부터 서진, 열린, 미공간, 행복한홈스쿨 지역아동센터 등 4개소에서 제2기 지역아동센터 건강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비만도와 체력 측정하기 위한 유연성, 근지구력, 순발력 등 체력검사를 거쳐 수준에 맞는 운동 프로그램을 처방받았다. 주1회씩 스트레칭이나 유연성운동으로 워밍업 시간을 가진 후 방송댄스와 음악줄넘기 등의 운동지도에 참여하게 된다. 운동이 끝나면 다시 체력측정을 하여 건강상태를 점검한다.
프로그램은 총 10주간 진행되며 체력검사 및 운동교육을 총괄하는 운동처방사와 전문운동 강사가 수업을 지도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의 체력에 적합한 운동을 지속적으로 해 나감으로써 꾸준히 체력을 길러나가길 바란다”라며 “가정, 아동센터, 보건소가 연계해 지역 아동들에게 주기적이고 지속적인 여가활동방법을 제시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 첨부사진
▲ 마포구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지역아동센터 건강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아이들의 모습. 본격적인 운동을 시작하기 전,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