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년 여는음악회가 마포문화원 광흥당에서 개최됐다. 새 해를 연다는 의미의 ‘여는음악회’는 매 년 설 전후에 음악회가 열리며 올 해로 세 번 째이다. 특히 올 해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방송 및 온라인 공연으로 기획되어, 마포TV와 유튜브로 생중계 되었다. 이날 공연에 앞서 입춘을 맞이하여 유동균 마포구청장과 최병길 마포문화원장이 참석하여 광흥당에서 입춘축 게첩 행사가 진행됐다.
오후 3시에 진행된 여는음악회 공연에서는 유동균 마포구청장, 최병길 마포문화원장, 가수 김정민, 하하 등이 출연하여 마포구민들에게 새 해 맞이 인사와 덕담을 전하는 자리도 가졌다. 공연은 선소리 무형문화재 제19호 김강주, 국악가수 권미희, 해금 이한나 등이 출연하여 국악무대로 꾸며졌다. 경기민요 메들리, 국악가요 천년바위, 경도십이영을 열창하였으며, 해금 독주로 ‘사랑이 지나가면’이 연주되었다. 마지막 무대는 모든 출연자들이 함께하여 해금 가야금 협주곡 내고향의 봄, 꽃타령으로 장식하였다. 이 공연은 유튜브에서 ‘여는음악회’로 검색하면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문의 마포문화원(312-1100)